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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Family(천샘의 기하누설)

인문교양 3. 티탄족 본문

인물 독서

인문교양 3. 티탄족

1000기누설 2021. 5. 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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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인 힘을 가진 티탄족들 중 키클롭스(Cyclopes)는 그리스 어로 Cycl(cycle원,고리,순환)과 Op(optical눈,시력,광학)의 합성어이다. 즉 '둥근 눈'이라는 뜻인데, 이마 한 가운데에 커다란 눈이 달려 있는 외눈박이 들이었다.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은 '브론테스', '스테로페스', '아르게스'라 불리는 삼형제였는데 각각'천둥thunder', '번개lightning, '벼락thunderbolt'를 뜻한다. 이들은 화산 속에서 주물을 담당하는 대장장이였다.티탄족들 중 올림포스 신의 편을 든 이들은 손재주가 뛰어나 제우스에게는 번개(Astrape), 포세이돈이게는 삼지창(Triana), 하데스에게는 마법의 황금 투구(Kynee)를 만들어 주어 티타노마키아(티탄족과 올림포스 신들과의 전쟁)에서 올림포스 신족들이 거인족들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 밖에 키를롭스들은 그리스 초창기에 가장 강력했던 두 도시 마케네와 티린스의 성곽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인들은 어떻게 엄청나게 큰 바윗덩어리들을 그토록 잘 짜맞출 수 있었던 사람들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한참 고민한 끝에 그런 성곽을 쌓을 수 있는 족속은 오로지 키클롭스들 같은 거인 뿐이라고 결론지었다. 지금도 흙 반죽이 아닌 거대한 돌덩어리로만 건설된 성벽을 사이클로피안 월(cyclopean wall)이라고 부른다.  엄청난 양의 직식이 담긴 백과사전(cyclopedia,encyclopedia), 회오리바람이다 인도양의 열대성 저기압 cyclon, 자전거나 순환, 주기라는 뜻의 cycle도 모두 키클롭스에서 나온 단어 들이다. 이처럼 티탄족을 거인들로 생각했기 때문에 타이탄(titan)은 자이언트(giant)와 동일한 뜻을 갖게 되었다. 1789년 영국의 지질학자인 윌리엄 그레거가 새로운 금속을 발견했는데 이금속은 불순물과 섞이면 잘 부서지나 순수한 상태로는 매우 단단한 금속으로 titanium(티타늄)으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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