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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Family(천샘의 기하누설)

SK온, KTL과 폐배터리 팩단위 재활용 사업 추진 맞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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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KTL과 폐배터리 팩단위 재활용 사업 추진 맞손

1000기누설 2021. 10.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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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8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사용 후 배터리' 성능을 검사하는 방법과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차된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 팩은 올해 1075개에서 2025년 3만1696개로 약 30배 급증할 전망이다.

SK온과 KTL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해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배터리의 모듈 단위 평가 방식을 뛰어넘어 팩 단위의 평가 방법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배터리는 팩형태로 전기차에 탑재된다. 팩은 십여 개 모듈을 묶은 형태다. 모듈 하나는 다시 수십 개 배터리셀로 구성된다. 이에 배터리 검사 시간과 비용 측면을 따져보면 팩을 모듈로 분해하지 않고 직접 검사하는 것이 사업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SK온은 설명했다.

양측은 배터리팩 평가 방법을 고안해 표준화를 이뤄내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 이동수단 등 사용 후 배터리 시장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L은 배터리 시험 평가 영역에서 구축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사 방법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SK온은 배터리 제조와 품질 검사에서 구축해온 독보적인 안전성 기술력과 경험으로 평가 모델을 검증하고 보완하는 데 힘을 보탠다.

SK온은 바스 사업의 한 축으로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사용 후 배터리를 사용해 ESS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방안으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한 바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와 사용 후 배터리로 제작한 ESS에 배터리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전지산업협회 등과 협력하고 있다.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안전성, 시간, 비용 등 측면에서 최적화된 사용 후 배터리 평가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업자들과 함께 BaaS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승 KTL 본부장은 “미래 핵심 산업인 배터리와 사용 후 배터리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사용 후 배터리 성능검사 방법과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수요 산업군을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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