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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본문
안토니오 콘테 Antonio Con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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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9년 7월 31일 (52세) / 이탈리아 풀리아 주 레체 도 레체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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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이탈리아 | |
신체 | 키 176cm[1] | 체중 77kg | |
직업 | 축구선수 (중앙 미드필더 / 은퇴) 축구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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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 선수 | US 레체 (1985~1991) 유벤투스 FC (1991~2004) |
감독 | AC 아레초 (2006~2007) AC 바리 (2007~2009) 아탈란타 BC (2009~2010) AC 시에나 (2010~2011) 유벤투스 FC (2011~2014) 이탈리아 대표팀 (2014~2016) 첼시 FC (2016~2018)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9~2021) 토트넘 홋스퍼 FC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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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 20경기 2골 (이탈리아 / 1994~2000) |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FC 감독을 맡고 있다.
유벤투스와 첼시, 이탈리아 대표팀 뿐만 아니라 현대 축구에 3백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2.1. 클럽 경력[편집]
콘테는 고향 팀 US 레체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불과 16살의 나이에 1986년 4월 6일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른다. 당시 레체의 감독이었던 카를로 마조네의 지도 하에서 콘테는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 1987년에는 정강이뼈 골절로 인하여 선수 생활이 끝날 뻔 한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재활 훈련에 몰두하여 1년이 채 안되어 필드에 복귀하였다. 1989년 11월 11일에는 SSC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본인의 세리에 A 데뷔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레체에서 총 99경기를 뛰었고 1골을 득점했다.
콘테의 성실함과 중원 장악 능력을 유심히 살펴 본 당대 최고의 명장 지오반니 트라파토니가 1991년에 레체로부터 그를 영입했다. 당시 유벤투스 FC의 지역 라이벌 토리노 FC도 콘테의 영입을 시도하였으나, 콘테는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고자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 콘테의 꾸준한 경기력, 프로 의식, 리더쉽, 그리고 강한 정신력은 곧 유벤투스에서도 두각을 내기 시작했고, 1996년에는 역시 세계적인 명장인 마르셀로 리피가 잔루카 비알리가 떠난 이후 유벤투스의 주장으로 낙점하여 직접 그를 임명하였다. 이후 팀의 아이돌로 떠오른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에게 주장직을 물려줬으나 1998-99 시즌, 델피에로의 부상으로 인해 주장으로 복귀, 2001-02 시즌까지 역할을 맡았다. 유벤투스에서 뛰며 콘테는 5회의 스쿠데토 우승, 각각 1회의 코파 이탈리아, UEFA 컵,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달성하며 유벤투스의 황금기에 큰 기여를 한다. 2002-03 시즌 은퇴를 앞둔 34세의 베테랑으로서 유벤투스를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으로 이끈 활약이 백미였다. 유벤투스 FC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명예의 거리 헌정 5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실 콘테는 당대 이탈리아 중원 자원들 중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되었는데, 그의 투쟁심과 넘치는 에너지, 그리고 전술적 다양성이 그 이유가 되었다. 콘테는 중원의 어떠한 자리에서도 뛸 수 있었으나 주로 중앙 미드필더, 박스 투 박스,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었고, 가끔 우측 측면에 서기도 했는데 이는 그의 뛰어난 크로스 능력 때문이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당시 명성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으나,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근면함과 꾸준함, 그리고 빼어난 축구 지능이 콘테가 가진 무기였다. 또한 경기의 흐름을 읽고 선수들에게 직접 고함을 치며 지시를 내리는 타고난 '리더형' 선수였으므로 많은 위대한 감독들이 그를 주장으로 임명한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여기에 중거리 슈팅 능력과 전진성을 보유함으로써 간간히 원더골 및 쐐기골을 득점하였는데, 특히 발리 슈팅과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으로 인한 득점은 콘테의 숨겨진 장기 중 하나였다. 탄탄한 피지컬과 크다고는 볼 수 없는 키에도 불구 헤딩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상대 팀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그의 투쟁심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는 선수 생활 내내 콘테가 잔부상에 시달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전술 스타일[편집]
3백 장인이자 카테나치오 이탈리아식 수비형 축구를 현대에 부활시킨 장본인 중 하나이다.[52] 유벤투스 감독 부임 이전에는 4-2-4 포메이션을 썼을 정도로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의 감독이었으나 부임 이후로는 3-5-2 포메이션을 주로 썼고 무패우승과 세리에 한 시즌 최다 승점 및 최초로 승점 100점 돌파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리그 3연패를 이끌어냈다. 첼시 감독 부임 이후에도 4-1-4-1에서 3-4-3으로 포메이션을 바꾸더니 맨유를 4-0으로 격파하는 등 경기력이 향상되면서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결국 토트넘에게 2-1 패하며 무실점 기록은 6경기에서 멈췄지만 토트넘전 승리에 이어 맨시티 등을 연파하며 연승을 이어갔고 1월 5일 토트넘 원정에서 2-0으로 패배할때까지 총 13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이 세웠던 14연승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단일시즌 연승기록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특이한 점은 쓰리백을 쓸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쓰리백이 아닌, 콘테의 초창기 전술인 4-2-2-2에서 비대칭스러운 형태를 사용한다.[53] 실제로 키엘리니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중앙수비수였지만 풀백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수비상황에서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와 마르코스 알론소쪽은 단독으로 수비위치로 들어가는 상황이 많았지만 반대편 윙백인 콰드오 아사모아와 빅터 모지스쪽은 키엘리니와 아스필리쿠에타가 협력수비를 하는 장면이 빈번하다.
선수 신체적, 정신적인 부분을 모두 탁월하게 지배하는 감독이다. 콘테 입성 이후 비노보의 저주[54]라 불릴 정도로 부상이 잦았던 유베의 부상 빈도가 정상화되었다. 77을 찍었던 당시 선수들에게 한 일갈은 피를로의 자서전에도 적혀있고, 피를로는 콘테를 상당히 칭찬하였다. 멘탈에 문제가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비달, 포그바[55]에 끝판왕 소리까지 들은 테베즈, 오스발도를 큰 문제없이 관리하기도 하였다.
강력한 전방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하여 90분 내내 상대팀을 압도하려 하는 소위 빌드업 축구를 선호한다. 본인이 선호하는 특정한 포메이션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며, 팀 상황에 맞는 포메이션을 잡아 정착시키는 데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3백 위주라고 해도 팀에 맞춰서 약간씩 변화를 주는데, 윙 자원이 부족하고 중앙 미드필더가 넘치던 유벤투스에서는 3-5-2가 주 포지션이었으나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한 대신, 윙어진이 탄탄하던 16/17 시즌 첼시에서는 3-4-3으로 전술을 바꾸기도 했으며 17/18 시즌에는 아예 두 전술을 병행하고 있다. 공격수도 전진 압박 및 수비에 가담하게 하여 공격수들이 득점력에서 희생당한다.[56] 거꾸로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공격 가담 역시 중요하게 여겨 시즌마다 미드필더들이 두 자리 수에 가까운 득점을 해내기도 하였다.[57] 또한 위르겐 클롭과 마찬가지로 윙백[58] 만들기에서도 은근 재주가 있는데 그가 윙백으로 만든 선수로 콰드오 아사모아[59], 안토니오 칸드레바[60], 빅터 모지스가 있다.
그러나 3-5-2 전환 후 포메이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공격 전개가 매우 느려졌으며, 공격수들이 수비에 매우 가담하는 점과 겹쳐 공격력이 답답하다는 평을 듣게 만들기도 하였다. 측면 공격에 대한 윙백의 의존도가 상당히 강한 전술이기도 한데 당시 윙백들의 공격력이 뮌헨의 필립 람 급이었던것도 아니었다. 특이한 점은 윙백들에게 크로스를 주문하기보다는 볼운반과 직접적인 공격침투를 주문했다는 점. 실제로 유벤투스와 첼시시절 주전 윙백이었던 아사모아,리히슈타이너,모지스는 모두 크로스가 약점이었고, 마르코스 알론소는 러닝크로스가 안좋아 실제 온더볼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을 보기 힘들었다. 알바로 모라타가 시즌 초반 헤더골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시기에도 크로스를 올리는 인물은 다름아닌 아스필리쿠에타였고. 드리블 좋은 한명이 볼운반을 담당하고 나머지 한명은 직접 페널티박스로 들어가 득점이나 득점상황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로테이션을 잘 안 돌리는 편이라고 알려졌지만, 그렇다고 답도 없는 베스트 11 성애자는 아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아예 서브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편이었다. 무패 더블이 가능했던 11-12 시즌 결승전에서마저도 서브를 기용하였을 정도이다.13-14 시즌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깜짝 선수비-후역습 4-3-3 카드를 쓰는 등 시즌 내내 한 전술만 고집하는 감독은 또 아니고, 선수들이나 동료 감독들에게 전술적으로 많은 칭찬을 받는 편이기도 하다.
선수를 영입함에 있어 소통을 많이 하는 감독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에게 항명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가차없이 쳐내는 감독이기도 하다. 유벤투스 시절에도 초보 감독이라고 무시하며 콘테의 지시에 불응 및 항명하는 선수들 여럿이 잘려나간 게 그 예. 다만, 레토 지글러의 경우는 아직도 미스터리이다.[61] 첼시 시절 이바노비치, 오스카, 미켈 등 성실한 플레이를 보이지 않는 유명 선수들도 콘테의 눈밖에 나버렸다.[62] 콘테는 기량이나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열심히 뛰려는 에마누엘레 자케리니, 빅터 모제스, 마르코스 알론소 같은 선수를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화를 낼 때는 모든 스탭들이 긴장한다고 할 정도로 호랑이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경기 중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모습이 아쉽다. 선수, 전술 교체 타이밍 모두 아쉬운 편이라 전술 변화나 선수 교체로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경기가 많지 않다. 특히 유럽 대회에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성적과 겹쳐 많은 비판을 받았던 부분이다. 그래도 첼시 부임 이후부터는 용병술이 나름 성공하기도 해서 이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루었다. 사실 이 부분은 유벤투스 시절에 지고 있는 상황이 거의 없어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해서라 카더라... 그러나 이것도 첼시 시절 얘기지, 인테르에서는 계속 고집스러운 전술을 꺼내들며 2020년 12월 10일 기준으로 최근 챔피언스 리그 15경기 중에서 고작 3승에 그치고 있다 .
그럼에도 현재 유럽에서 비슷한 나이대의 감독들 중 손꼽히는 성과를 거둔 것은 분명하다. 특히 구세대 전술로 취급되던 3백의 부활에 마르셀로 비엘사 등과 함께 상당히 큰 공헌을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든 사실.
여담으로 경기 내내 터치라인 부근에서 선수들을 굉장히 열성적으로 독려한다. 선수들 한명 한명 이름을 불러가며 가서 붙으라고 주문을 하거나 위치를 조정한다. 골을 넣었을 때 관중석으로 달려가서 하이파이브를 한다거나, 찬스를 놓쳤을 때 얼굴을 감싸면서 소리를 지르는 등, 심지어 유로 2016에선 득점 이후 세레모니하다 코피를 흘리는 일까지 있었을 정도로 리액션도 굉장히 크고 열성적이라서 중계진들의 좋은 화면 공급원이기도 하다. 반면 골먹은 상대팀은 좋아 죽는 콘테의 행동에 부들부들...
경기 개입이 굉장히 심해서 몇몇 감독이나 선수들은 콘테의 수비 조율 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다비드 루이스 같은 선수들은 콘테의 지시를 계속 보면서, 혹은 콘테의 호통을 들으면서 수비로 돌아가는 등 거의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과 다름 없는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을 굉장히 빡세게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선수들의 사생활과 식단을 아주 빡빡하게 신경쓴다.
※ 장점[편집]
- 선수 기량 극대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극대화 시키는 쪽에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유벤투스 재임 시절 유망주에 불과했던 포그바를 데려와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시켰다.[63] 그리고 유벤투스는 콘테 재임 시절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첼시에 부임하고 나서는 직전 시즌 슬럼프를 겪었던 에덴 아자르가 콘테의 밑에서 다시금 리그 최정상 공격수로 부활했다. 게다가 레스터 시티에서 은골로 캉테를 영입하여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개조해냈고, 아예 2016-17 시즌 PFA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했다.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넘어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된 것.
인테르에 부임하자마자 루카쿠를 영입했다. 맨유에서의 루카쿠는 수준 이하의 볼터치 + 에버튼 시절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득점력 등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콘테는 루카쿠를 철저하게 발전시켰고, 유벤투스의 호날두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칠 뿐 아니라 완전히 괴물로 만들었다. 몸싸움을 지양하던 플레이 스타일을 반대로 바꾸어 적극적으로 경합을 시도하게 되었고, 뛰어난 주력과 드리블 센스가 합쳐지자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난 것.[64] 그리고 단점이었던 퍼스트 터치도 상당부분 개선되었다. 덕분에 세리에를 뛰어넘어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65] 아예 인테르 시절의 호나우두와 비교하는 기사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다.[66]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니콜로 바렐라 역시 콘테의 부임 이후 각성한 미드필더이다. 바렐라 역시 세리에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콘테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극대화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이다. 상술한 선수들 이외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콘테의 밑에서 전성기를 맞이했으며[67][68], 콘테가 가는 팀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에 선수를 사주면 결과를 내는 감독 이미지가 자리잡혔다.
- 우승 청부사
본인이 맡은 클럽에서는 높은 확률로 트로피를 선사해준다. 특히 리그 우승 트로피. 유벤투스에서는 2년 연속으로 7위를 기록한 팀에 부임하자마자 아예 무패 우승까지 해낸 전적이 있다. 단적으로 빅 4리그의 A팀을 맡은 7년동안 리그 우승 횟수가 5회이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EPL에서 부임하자마자 리그 우승을 해낸 것은 우승에 재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20-21 시즌 그가 인테르에서의 2번째 시즌에 세리에A에서 우승하며 자신이 열었던 유벤투스 장기집권 시대를 끝냈다.
- 몰락 클럽 갱생
공교롭게도 콘테가 부임한 세 클럽 모두 직전 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다. 7위를 기록하고 부상병동이었던 유벤투스, , 선수단 태업 논란이 일었던 첼시 시절이 대표적이다. 콘테의 부임 이후 두 클럽 모두 정상 궤도를 찾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인테르는 콘테 부임 이전에 2년 연속 챔스 진출에 성공했기에 몰락한 클럽을 살려냈다기엔 어폐가 있다. 그래도 인테르 2년차에 무리뉴의 트레블 이후 처음으로 스쿠데토를 안기며 팀 성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그리고 무리뉴 이후 쭉 분위기가 좋지못한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현재 부임했다
※ 단점[편집]
- 유럽 대항전에서의 부진
콘테는 현재 유럽 축구계의 명장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막강한 모습과는 다르게 유럽대항전만 나가면 죽을 쑤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는 콘테에게 가장 큰 저평가의 요인이 된다.[69]
유벤투스 부임 시절에는 무패우승 등 리그의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하며 유럽대항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으나, 유럽대항전 최고 성적은 챔스 8강에 그쳤고, 2013-14 시즌에는 아예 유로파리그로 굴러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물론 유벤투스 부임 기간만을 가지고 그가 유럽대항전의 약체라는 평가는 좀 섣부르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콘테가 이후 맡았던 첼시, 인테르에서의 유럽대항전 성적을 살펴보면 콘테의 유럽대항전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게 된다.
첼시 시절을 고찰해보면, 부임 첫 시즌인 2016-17 시즌에는 아예 유럽대항전 자체를 나가지 못했다. 그러므로 책임 소재를 물을 수 있는 시즌은 2017-18 시즌으로, 이 시즌에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탈락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재수없는 대진운에 걸려 미끄러졌다고 할 수 있으나, 이후 바르샤가 로마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을 생각하면 첼시라고 바르샤를 잡지 못했을 것이라는 법도 없었다.인테르 시절은 굳이 말 안해도....[70]
다만 이는 클럽팀 감독 한정으로서, 2016 유로 이탈리아 감독을 맡았을 때는 난적 벨기에, 스웨덴 등을 격파하고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완파한 데에 이어 8강전에서 월드컵 챔피언 독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몰고 가는 선전을 해 보였다. 그리고 콘테가 물러난 이후 이탈리아가 스웨덴에 밀려 월드컵 본선도 가지 못하면서 콘테의 역량이 더더욱 호평받고 있다.
- 비타협적인 성격으로 인한 불협화음
단기전인 유럽대항전에서 기를 못쓰는 것과는 달리,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인 운영을 해야하는 리그에서는 지금껏 거쳐갔던 굵직한 팀에서 전부 우승을 경험하는 등 검증된 능력의 명장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그러한 실적과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가 거쳐간 빅클럽인 유벤투스, 첼시, 인테르 모든 곳에서 3년 이상을 집권한 적이 없는데, 이것은 감독으로서의 역량의 문제가 아니고 그가 가진 특유의 불같은 성격과 비타협적인 성향에서 비롯된다.
그의 부임 전까지 리그에서 6위, 7위나 전전하던 몰락한 명문 유벤투스를 맡아 3년 연속 스쿠테토의 믿을수 없는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챔스에서의 성적에 만족을 못하는 팬들과의 충돌로 돌연 사임을 하게 되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이후에 부임한 첼시에서도 2번째 시즌부터 보드진과의 대립각을 날카롭게 세우더니 시즌 막바지엔 감독 스스로가 반쯤 내려놓고 경기를 치루는 등 막장운영을 하다가 경질되었다. 인테르에서는 첫시즌의 시행착오를 겪고 두번째 시즌에서는 압도적인 리그 성적을 거두며 유벤투스의 독주에 마침표를 찍고 스쿠테토를 차지하지만 이후 이어진 이적시장에서 모기업인 쑤닝 그룹이 핵심선수인 아슈라프 하키미를 이적시키는 등 수상한 행보를 보이자 바로 상호해지로 팀을 떠났다.[71]
자신이 한번 꽂힌 선수가 있으면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구단에 영입을 요청하며[72] 이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부적으로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다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는 등, 구단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행동하는 성향이 크다. 두 번이나 레알 마드리드와 접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렬된 원인에는 이것이 크게 작용했을 거라는 견해도 많다.
3. 지도자 경력[편집]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겨도 팀으로서 이기고, 져도 팀으로서 진다"
3.1. 유벤투스 FC 이전[편집]
2004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하여 루이지 디 카니오 밑에서 조감독으로 지도자 코스를 밟은 뒤 2006년 세리에 B의 SS 아레초에서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성적 부진으로 한 번 해임되었다가 후임 감독[3]이 4개월여만에 다시 해임됨에 따라 복귀, 리그 후반에 7경기에서 5연승 포함 승점 19점을 획득하며 선전하였으나 1점 차로 강등되었다.
2007년 시즌 중반에 SSC 바리로 이적, 강등 위기의 팀을 중위권에 안착시킨 뒤, 다음 시즌 우승하여 팀을 승격시켰다. 이 활약으로 인해 2008-09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 감독직이 공석이 되면서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치로 페라라가 대신 선임되었다.
2009-10 시즌 진행 중에 아탈란타 BC 감독으로 세리에 A에 데뷔하였으나 팬들과의 충돌 등으로 인해 3개월만에 사임하였다. 같은 시즌 말 AC 시에나 감독으로 취임, 2010-11 시즌 2위를 차지하여 팀을 승격시켰다.
3.2. 유벤투스 FC[편집]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는 꼭 한가지만 바꾸고 싶다. 드레싱룸에서 부폰의 옆자리를 고르지 않는 것. 특히 하프타임 때 문 바로 앞의 그 자리는 토리노의 모든 장소 중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였다. 콘테는 심지어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조차 들어와서 그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벽에다 대고(그러니까 내 쪽으로) 던지곤 했다. 거의 항상 물이 가득 담긴 물병, 그것도 거품이 이는 아주 탄산이 많은 탄산수를 말이다.
- 안드레아 피를로, 자서전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 한다' 中 -
총 전적 102승 34무 15패, 승률 68%를 기록
2011-12 시즌 무패 우승, 2013-14 시즌 역대 최다 승점 우승 등을 비롯, 3시즌 연속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리그 운용과는 다르게 유럽 대항전에서의 유연하지 못한 전술운용 및 성적이 아쉽지만, 팀을 다시 리그 내 강자로 부활시킨 공로가 컸고, 특히 우승 자체보다 팀의 위닝 멘탈리티를 다시 되살렸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세리에 B에서 FC 바리와 AC 시에나를 맡아 승격시키는 등 감독 경험을 쌓아가던 중 유벤투스 회장 안드레아 아넬리와의 저녁 식사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과 팀의 운영 방향에 대한 열변을 토하며 아넬리를 감명시킨 결과 2011-12 시즌부터 친정팀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동료였던 디디에 데샹[4]등의 지지와는 달리 당시 팬들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데려왔으면 큰일날 뻔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등을 선호했고 레전드나 주장 출신의 우승 경험이 없는 감독은 페라라의 악몽을 떠올리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참고로 콘테가 오기전 유벤투스의 순위는 7위 였다.
부임 첫해부터 기대 이상으로 팀의 위닝 멘탈리티를 되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무패행진을 하기 시작하였고,[5] 전술적으로도 당초 4-2-4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4-3-3, 3-5-2등의 팀에 알맞는 전술을 선보였다. 콘테의 3-5-2 전술은 2014 월드컵에서 3백 복고 바람을 이끄는 데 일조하였다.
그 결과 부임 첫 시즌인 11-12 시즌에 무패 우승으로 스쿠데토를 탈환하였고, 그 후 첫 시즌을 포함하여 3연속 스쿠데토 획득을 이끌었으며, 2013-14 시즌은 102점으로 최다 승점 우승이었다. 칼치오폴리로 약화된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던 팀을 우승권에 되돌림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이 되었다.
다만 우승 후 다시 나간 유럽 대회 성적은 12-13 챔피언스 리그 8강, 13-14 챔피언스 리그 32강 탈락 후 유로파리그 4강이다. 유럽 대회 성과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으나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라는 것과 동시에 2시즌이라 표본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12-13시즌의 경우에는 8강 상대가 하인케스의 트레블 뮌헨이었으니...)
하지만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준급 윙포워드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여러 차례 팀에 요청하였으나 바라는 영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6] 결국 2014-15 시즌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레 사임하여 유벤투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 국내에서의 유벤투스 팬들은 마로타를 비롯한 유벤투스의 디렉터들에게 강력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때문에 콘테 사임의 원인을 보드진에게 돌려 비난해 왔던 것이 선수수급에 대한 불만으로 와전 되었던 것. 아마도 여기에 작성된 내용 역시도 그렇게 와전된 내용이 정설로 받아들여져 작성된 것일 것이다.
당시 콘테가 유로파 리그에서 벤피카에게 졌던 이후의 팬들의 비난 여론에 대해, "10유로 가지고 100유로짜리 레스토랑 못 간다고 성질을 낸다" 라고 표현함에 따라 선수단 수준에 만족하지 못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반대로 만족을 모르는 팬들애 대한 반격이기도 했다. 또한, 콘테는 이전에도 무패 우승과 역대급 승점기록이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비난에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등 팬들과 매끄럽지 못 한 관계에 있었던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콘테는 유벤투스에서 3년을 보내는 동안, 선수영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며, 퇴임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쥐새페 마로타 GM을 비롯한 디렉터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그들을 추켜새웠다. 한 마디로, 전술된 이유로 나갔다면 보이기 힘든 행보이다.
결국, 정리하자면 콘테가 나간 것은 그동안 유벤투스를 살리고 절대적 강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공이 있었음에도 유럽 대회에서의 성과에 대한 비난 여론에 부당함과 압박을 느끼고 있었던 것. 그리고 그 비난을 잠재울만한 더 큰 성과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돌연 사임했던 것이지, 원하는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해서 사임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체사레 프란델리의 후임으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콘테가 유벤투스에 부임한 동안의 주요 특징은 이와 같다.
- AC 밀란에서 전술 문제로 FA 상태가 된[7] 안드레아 피를로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고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아르투로 비달을 영입해 세리에 최강 미드필더 라인인 MVP 라인을 만듦.
- 이에 끝나지 않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장 문제로 인한 불만을 갖고 있던 유망주 폴 포그바를 영입하여 MVP 라인을 더욱 강화했으며 포그바의 성장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를 피를로와 같은 레지스타 롤을 수행하게 하여 피를로의 대체자로 만듦.
- 그럼에도 보누치가 4백에서 1대1 마크에 약점을 보이며 수비 불안을 보이고 유벤투스의 윙어 자원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멸하자 3백으로 전환. 3-5-2 전술을 사용하며 세리에 최강의 수비진인 BBBC 라인을 완성함.
- 그로 인하여 11-12 시즌 세리에 A 무패 우승을 기록함.
- 라이트백 및 윙백으로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를 영입하며 오른쪽을 강화했으나 왼쪽에서 파올로 데 첼리에와 파비오 그로소가 부진하자 우디네세의 미드필더였던 콰드오 아사모아를 영입해 그를 왼쪽 윙백으로 각성시킴.[9]
- 수비와 미드필더를 강화했지만 공격이 불안하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하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카를로스 테베즈를 영입하여 공격을 강화. 그 시즌 세리에 A 역사상 최다 승점 우승을 기록.
3.3.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유로 2016을 앞두고 콘테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던 시절에 이탈리아는 과도기라고 할 정도로 선수층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유로 2016 때는 역대 최약의 이탈리아 대표팀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유로에서의 전망은 매우 좋지 않았으나, 콘테는 이런 팀으로 벨기에와 스페인을 꺾고, 지난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과 승부차기까지 가며 대표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후임 감독인 잔 피에로 벤투라 체제 때에는 유망주들이 쏟아져 나왔으나, 이번에는 감독이 문제였기 때문에 2018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스웨덴에 밀려 탈락하는 등 암흑기만 더 연장되어 버렸고, 때문에 콘테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상승하게 되었다.
유로 2016 본선에서는 같은 조에 벨기에, 스웨덴, 아일랜드가 편성되며 죽음의 조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영 좋지 않은 조편성에 걸려버렸고, 여기에 마르코 베라티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동시에 부상으로 유로에 나갈 수 없게 되며 전망이 좋지 않았으나, 벨기에전에서 자신이 명장인 이유를 전술로 입증하며 2:0 완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즐라탄이 버티고 있는 스웨덴마저도 1대 0으로 꺾으면서,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 16강전에 진출하였다.[10]
대망의 16강 유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전에서는 짧은 패스를 통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스페인에 대한 맞춤형 축구를 들고 나와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조르조 키엘리니 와 그라치아노 펠레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승리는 이탈리아에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이탈리아는 지난 유로 2008 8강전과 유로 2012 결승전에서 모두 스페인에 완패를 당하며 두 대회를 탈락하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백미였던 것은, 콘테는 90분 내내 시종일관 경기장에서 제스처와 고함을 통해 선수들을 지휘했으며, 에마누엘레 자케리니가 볼 터치 미스를 저지르자 자신에게 다가온 공을 걷어차며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그리고 8강에서 만난 상대는 메이저 대회에서 항상 이탈리아의 훌륭한 샌드백이 되어 주었던 독일이었다. 토너먼트에서 만나면 항상 발라 버렸던 독일을 상대로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천적임을 입증할지 기대를 모았으나, 당시 독일 대표팀의 감독은 2년 전 독일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요아힘 뢰프였다. 이탈리아는 경기 내내 그물코와 같은 촘촘한 수비로 독일의 공격을 분쇄했으나 역습 시 공격 전개가 둔탁해 다소 밀리는 경기를 했다. 전반전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후반 20분, 메수트 외질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 - 1로 끌려갔다. 이후 후반 33분에 독일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만세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골을 성공시켜 1 - 1로 균형을 맞추었고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이탈리아는 대부분 수비적으로 나서며 독일의 공격을 막고 또 막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으나 무려 9번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5 - 6으로 아쉽게 대회의 막을 내렸다.
유로 2016이 열리기 전인 2016년 4월 4일, 첼시 FC와 3년 계약을 체결, 이에 따라 유로 2016을 끝으로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2016-17 시즌부터 첼시 FC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후임자는 지역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밀라노 참사라는 대사건을 겪으며 영원한 이탈리아의 금지어로 전락했다. 이 때문에 첼시 감독 부임 후에도 국대 감독 루머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만, 콘테가 대표팀 감독을 사임할 때 축협 임원들과 불화가 있었고 본인이 수많은 잉글랜드의 찌라시와 달리 첼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갈 일은 없어 보인다.
클럽팀에서의 콘테는 유럽대항전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한 뒤로는 선수단이 불안하다는 불리함을 안고도 벨기에와 스페인을 2:0으로 격파. 8강까지 진출해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 상대로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석패하면서 훌륭한 인상을 보여주었다.
3.4. 첼시 FC[편집]
3.4.1. 2016-17 시즌[편집]
유로 2016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이 탈락한 후 짧은 휴가를 즐긴 콘테는 2016년 7월 13일부터 첼시에 출근을 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게 되었다. 부임하자마자 모든 훈련은 더블세션으로 매우 빡세게 진행된다고 한다. 콘테의 부임과 동시에 은골로 캉테가 영입되는 등 첼시의 이적 시장도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콘테는 "첼시는 매 시즌 우승경쟁을 하거나 챔피언스리그 존에 있어야 하는 팀"이라며 매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이번 시즌에 첼시가 리그 타이틀을 탈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듯 하다. 또한 유로 2016에서 보여주었던 인상 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콘테의 첼시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캉테는 레스터 시티 FC에서 챔피언스 리그를 나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콘테의 플랜을 꼽았다. 이탈리아 시절 그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당시 첼시 선수들 역시 콘테를 칭찬하는 등 그의 부임은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이고 있는 듯 하다.
부임 후 첫 경기인 라피드 빈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여주었듯이 개선할 부분이 많이 보이는 첼시이기에 그에게도 험난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감독 경질이 잦은 첼시 보드진과 불같은 성격의 콘테이기에 수차례 반복되어온 첼시 감독과 보드진과의 갈등이 이번에도 벌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콘테가 다음 시즌에도 첼시의 감독으로 남아있을지 아니면 중도 경질이라는 치욕스러운 결과가 다시 반복될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시즌이 시작된 후 3연승을 달리고 리그컵에서도 레스터를 격파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리버풀-아스날과의 5, 6라운드에서 각각 1-2, 0-3 대패를 당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9월 치뤄진 경기에서 리그컵 경기 외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자 벌써부터 경질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이어진 헐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4백과 3백을 병행했는데 선수들이 적응이 안 되었는지 전반에는 암 걸릴 경기력을 보여주며 또 승리에 실패하나 했지만 후반전에서 윌리안과 디에고 코스타의 골로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어진 레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콘테 감독의 진면목이 보이기 시작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탄탄한 미드필더 라인을 보여주며 각각 홈에서 3-0, 4-0 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시즌 초반 기복있는 경기력과 4~6라운드 무승행진에 따른 콘테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현재 믿음 과 찬양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현재의 첼시는 압도적인 경기는 하지 못해도 탄탄한 이탈리아식 빗장수비에 윙어, 윙백들이 역동성을 살리면서 스트라이커와 2선 자원들의 공격을 돕는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콘테의 카테나치오 빗장수비 전술과 첼시의 선 수비 후 역습 스타일이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다.
2016년까지 콘테가 첼시에서 만들어낸 변화들을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지난 시즌 엉망이었던 선수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킴
- 위기상황 때 파브레가스를 투입하여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켜 역전승을 일궈냄.
- 그래도 여전히 수비라인이 불안하자 4백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3백으로 전환
- 3백으로 전환하면서 수년간 첼시 수비를 책임져왔던 존 테리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를 주전에서 내림[15].[16] 그리고 자신이 영입한 다비드 루이스와 마르코스 알론소를 각각 스위퍼와 왼쪽 윙백으로 배치, 풀백 자원인 아스필리쿠에타를 윙백이 아닌 센터백(커버)으로 기용하고 자신이 스쿼드에 포함시킨 윙어 자원인 빅터 모제스를 오른쪽 윙백으로 배치
- 4-1-4-1 포지션에서 네마냐 마티치를 캉테보다 앞쪽에 배치시켰을때 마티치의 경기력이 좋지 않자 캉테와 함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역할을 바꿔주어 공수 양면에서의 부담을 덜어 줌. 결과적으로 마티치의 경기력 향상. 동시에
4백에서 고통받던캉테에게는 수비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공격적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줌.
- 에당 아자르에게 수비에서의 자유로움을 부여하며 그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며 아자르가 전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이게 함
사실상 모든 포지션을 갱생 성공했다
콘테는 위기에 강한 감독인데, 대개 위기에 빠진 집단은 반드시 탄탄한 수비를 위주로 강점을 하나씩 살려가는 역습형의 경영을 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 정말 강한게 콘테 감독이다. 원래 콘테는 가패나 공격축구를 선호하지만, 팀을 위해서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하여 천천히 강점을 살려나가는 식의 리빌딩을 선호하며, 몸값이나 유명세에 휘둘리지 않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사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돈이 없는 유벤투스 시절 기량이 조금씩 하락하던 스타플레이어를 사와서 다시 재활시키는 재활공장장의 면모도 보여주었다.[20] '좌익축구 우익축구' 라는 책에 의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말은 공격축구를 추구하지만 실제 스타일은 디에고 시메오네와 더불어 수비를 극한까지 강화시켜 승리만을 챙기는 극실리주의, 극우 축구를 구사한다고 한다.
첼시가 10월 한 달 동안 4승 무패 11득점 무실점[21]을 하여 프리미어리그 10월 감독상을 받았다. 이 후의 경기들에서 무실점이 깨졌지만 그 상대들이 우승 후보인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이었으며 게다가 이 두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어서 연승 기록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비록 꾸역승이라는 평이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그것도 못 해서 성적이 개판난 것을 생각하면 첼시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
11월에도 이어간 무자비한 페이스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11월 감독상을 받았다. 두 달 연속 수상. 12월에는 선더랜드를 만나 10연승을 달성하였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1연승을 기록하며 첼시의 리그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1:0 승리,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첼시의 독주는 12월에도 이어졌으며 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13연승의 팀 최다 연승을 세웠으며 콘테는 또 다시 12월 감독상을 받으면서 EPL 최초로 이달의 감독상을 3연속 수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2017년 첫 경기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14연승 달성에는 실패하면서 연승 기록은 13경기에서 마감하였다.
이후 후반기에 3백의 위용이 주전들의 체력 저하와 전력 분석 후 상대팀들의 여러가지 대처로 전반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꾸준히 승점을 쌓다가 막판 토트넘 핫스퍼가 9연승을 기록하며 맹추격했지만 끝내 뿌리치고 36번째 경기 WBA 원정에서 바추아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왓포드와 선더랜드를 격파하며 EPL 출범이후 38경기 체제사상 단일시즌 최다승인 30승을 기록했다.
FA컵에서도 울버햄튼과 토트넘을 이기며 결승에서 아스날과 맞붙게 되었다. 이전의 이탈리안 감독처럼 EPL에서의 첫 시즌에 더블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1-2로 패배하며 감독 생활 첫 컵대회 우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비록 FA컵 결승에서 패하며 더블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시즌 완전히 몰락한 팀을 리그 우승팀으로 변모시키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단, 알레그리와 함께 2017년 올해의 감독 후보 3인에 포함되었다.[22]
선수시절 은퇴 후 첼시 감독이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파란만장하다. 은퇴 후 일면식이 없던 루이 판 할을 보러 몰래 아약스 훈련장에도 찾아간 일도 있다.#
3.4.2. 2017-18 시즌[편집]
디에고 코스타와의 문자 충돌에 이어서 이번에는 보드진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행히 재계약을 했으며[23] 자신이 원하던 모라타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24]
그리고 개막전에서 패배를 하면서 매우 불안한 시작을 하게 되었다. 프리 시즌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고, 커뮤니티 쉴드에서도 다시 아스날에게 패배했는데 벌써 아스날에게 3번이나 졌다 또 패배한 것.
게다가 코스타와의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는데, 코스타가 스스로의 평가를 깎아내리는 짓을 하면서 다시 평이 올라가는 중.[25] 후에 토트넘과의 경기 전, 기자 회견에게 코스타의 불만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박장대소를 하였다. 힘들 때일 수록 크게 웃는 1류 감독 콘테 더 이상 코스타에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확실히 지금 코스타에게만 신경 쓸 시간이 없긴 하다 그리고 자신이 1류 감독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토트넘 원정에서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승리하며 감독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후에는 아쉬운 듯 괜찮은 듯 아쉽지만 무난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비록 크리스탈 팰리스 전 패배와 AS 로마 원정 대패는 아쉬운 결과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토트넘과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얻어냈다.
17-18 시즌의 전술적 특징이라면 3-4-3 전술에 이어 3-5-2 전술을 병행하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3-5-2 전술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5의 3미들 자리에는 안드레아 피를로같은 레지스타는 없는 관계로[26] 유벤투스 시절과 달리 수미 자리에는 일반적인 앵커를 놓고 있다.[27] 3-4-3 전술에서 윙포로 나오는 2선들은 공격수의 한 자리에 뛰는 중. 전 시즌과 달리 파브레가스가 3-4-3 전술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 하는 상황인지라 3-5-2 전술을 써야 파브레가스를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특이하게도 다른 포지션보다 중앙 수비수들의 로테이션이 꽤 많은 편인데[28] 이것 역시 전 시즌 케이힐 - 루이스 - 탄코 위주로만 가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실질적인 영입은 안토니오 뤼디거 한 명 뿐이지만, 임대 복귀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가세하면서 1군 기용 가능 센터백만 5명이 되었는데 이러하다 보니 전 시즌에 자주 시도되지 않았던 윙백 아스필리쿠에타나 다비드 루이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런 로테이션 덕에 시즌 초반에 아주 낮은 폼을 보여주던 케이힐이나 리그 적응은 물론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해 회복하긴 했지만 언제 부상을 당할 지 모르는 뤼디거나 나이가 한참 어리기 때문에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크리스텐센이나 모두 준수하거나 그 이상의 폼을 보여주면서 주전 3명이 없으면 급격히 위험해지는 전 시즌에 비해 중앙 수비진이 확실히 탄탄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번리전 충격패, AS 로마전 대패 등의 경기에서 워낙 수비진이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시즌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는 실점이 적은 편이다. 실제로 22라운드까지 진행된 시점까지 리그 16실점으로 맨유와 함께 최소 실점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29]
요새는 첼시의 전 감독인 주제 무리뉴와의 말싸움의 스케일이 좀 커지고 있다. 첫 만남부터 좋지 않았었지만 무리뉴가 상대해왔던 감독들과 비교하면 잽을 주고 받던 탐색전 수준에서 서로 난타전을 주고 받는 수준... 어쩌면 현재 첼시의 원할하지 못한 이적시장의 원인의 당사자여서일지도? 무리뉴, 예전부터 소인배였다.[30][31]
겨울이적시장 들어 콘테가 시즌이 끝나고 떠난다는 기사가 늘 그렇듯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대체자[32]까지 언급되고 있다. 다만 콘테가 인터뷰를 통해 사임설을 잠재우고는 있다. 그래도 레스터 프리매치 컨퍼런스에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여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월 이후 모든 대회에서 2승 5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에 본머스, 왓포드전을 연달아 3점차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콘테가 당장 경질될지 이번 시즌 끝까지 맡을지에 대한 의견은 기자마다 모두 다르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는 점에는 거의 동의하고 있다. 관건은 2월 중 죽음의 강팀 연전을 어떻게 넘기느냐인데 여기서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전 시즌 우승 감독을 다음 시즌에 자르는 상황이 또 다시 생길 수도.[33]
일단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치르면서 위기론을 어느 정도는 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객관적인 전력으로나, 현재 분위기로 보나 완연한 열세에 놓였던 경기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맞춤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현 최강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를 궁지로 몰고 갈 뻔하였다. 비록 아쉬운 실수로 인해 이 플랜이 꼬이기는 했지만, 다시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는 평가. 물론 이제부터 지옥의 일정이 시작되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일 것이나, 꼬인 실타래를 풀어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콘테 본인 역시 이 경기 직후 첼시에서의 감독직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데 맨시티전에서 무기력한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모든 비판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전 맨시티를 상대로 공간을 열어두고 플레이해서 3-0이나 4-0으로 질만큼 바보가 아닙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스날은 시티한테 두번 패배했고 당신들은 이틀전에 30분만에 3골을 내준 것 때문에 아르센 벵거를 비판했습니다.
평론가들이 전술에 대해서 얘기할 때 (전술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좀 더 써야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술에 대해서 논할 때는 반드시 그에 관련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바보같이 떠들기만 하는게 아니고요.
선수들은 제 지시에 잘 따랐습니다. 우리는 라인 사이에 공간을 안 내주기 위해서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맨시티를 상대할 때는 머리를 쓰지 않으면 3-0이나 4-0으로 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공간을 안 내주기 위해서 경기의 대부분을 노력했고 그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30초만에 골을 내준 것은 불행한 일이 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골은 저희가 다시 따라잡기 힘들게 했기 때문이죠. 전 교체로 변화를 줘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페드로, 윌리안, 아자르에게 최전방을 맡기기로 결정한 이상, 벤치 선수들에게 경기를 바꾸기를 기대하는 건 어렵습니다.[34]
(중략)
저는 본머스, 왓포드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강하다고 평가받는 팀과 싸웠고 패배한 것이 유감스럽지 않습니다. 맨시티는 오늘 그들과 저희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25점 차이는 굉장히 크고 다른 경기들은 유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번 경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선수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환상적인 퀄리티와 정신을 보여주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게 되면 그들을 멈출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어차피 못 이길 경기라 포기했다라는 식의 언행을 보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인터뷰에 대해서는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상황이다.
본머스-왓포드전을 무기력하게 패배한 데에 이어 맨유와 맨시티에게도 패배하며 챔스권과의 승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냉정히 말해서 1월 이후 바르셀로나전 말고는 잘한 경기가 없다보니 콘테에 대한 팬심도 많이 돌아서 있는 상태이다. 2017년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무난히 챔스는 진출할 것이라 예상됐던 첼시가 현재 5위라는 점만 봐도 첼시의 분위기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챔스 16강에서 탈락하고 우나이 에메리가 경질될 확률이 높아지자 콘테의 PSG 부임설이 힘을 얻고 있다.
기어이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도 패배하며 팀을 나락으로 밀어넣는 중, 콘테의 리액션이나 인터뷰 등을 보면 더 이상 첼시에 대해 애정이 남아있는 사람으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콘테를 지지하는 팬들은 이제 없다시피 한 상황
사우스햄튼전에는 고집이 절정에 달했다. 찌라시긴 하지만 전술 비판을 했다는 루머가 있는 뤼디거가 명단제외되었으며, 실제로도 루이스와 암파두가 부상당해서 레귤러 센터백 자원은 케이힐, 크리스텐센, 뤼디거 셋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뤼디거를 명단제외 시켜버려서 나머지 둘 중 하나가 경기 중 부상이라도 당했으면 첼시는 반쪽짜리 센터백을 갖고 경기를 치뤄야했으며, 그마저도 알론소는 첼시로 건너온 이후 센터백으로 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사우스햄튼에게 내리 2골을 먹힌 후 저조한 이태리 친목동호회 두 명 대신 지루와 페드로를 넣으며 4231 비슷한 형태가 되었는데, 15분만에 팀은 3골을 박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까진 저번 아스날전과 같이 사우스햄튼의 후반집중력문제인 줄 알았으나, 86분 아자르와 모제스가 교체시키며 다시 3백을 쓰는 경악할만한 고집을 부렸는데, 그 교체 이후 사우스햄튼에게 10분간 얻어터졌고, 재역전당할 뻔 했다. 4백이 훨씬 괜찮음이 단 15분만에 결과로 나왔음에도 자신의 자존심문제 때문에 고집을 부린 것처럼 보인다.
허더즈필드전에서는 그동안은 하지않았던(?)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이는 악수가되었으며, 경기결과로인해 챔스티켓을 자력으로 얻는것은 물건너갔다.
마지막 뉴캐슬 전에서는 아자르, 캉테, 쿠르투아 등 주전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시즌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3-0 참패했다. 물론 리버풀이 승리하는 바람에 이기든 지든 top 4 입성은 불가능했지만 모양새가 영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대결을 앞두고서는 이번 시즌이 내 마지막 경기다라는 묘하게 당연해보이는 말을 하며 경질플래그를 남겼고 에덴 아자르의 PK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감독생활 최초의 컵대회 우승을 이루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부진 등을 이유로 올 시즌이 끝나고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FA컵 우승을 달성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7월 12일(한국시간)자로 경질이 확정되었다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첼시 FC를 떠나게 되었다.
경질되고 나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첼시 선수들한테 직접적(윌리안), 간접적으로 디스를 당하고 있는데[35] 대체적으로 콘테 밑에서 일하는게 쉽지 않았다는 내용들이다. 아무래도 까다롭고 완벽주의자적인 콘테의 성향에 맞추는게 꽤나 피곤했던 모양. 공교롭게도 그의 첼시 후임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어서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시즌에서는 전 시즌과는 달리 선수 영입에서도 최악의 부진을 겪었는데,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무려 4천만 유로가 넘는 돈을 지불하며 데리고 왔지만 빠가요코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EPL 17/18 시즌 최악의 선수급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7천만 유로를 들여 영입한 알바로 모라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외에도 레스터 시티에서의 캉테의 파트너 시절을 그리며 영입한 대니 드링크워터는 아예 존재감 자체가 사라져버렸고, 로스 바클리는 홈 그로운 쿼터 채우기, 다비데 자파코스타는 이탈리아인 말동무가 필요해서 사온거냐는 말 까지 들었다. 에메르손은 뤼디거 사주는 김에 로마가 할인 해 주는거 무턱대고 샀다가 잉여자원이 되어버렸냐는 비아냥 까지 들을 정도로 출전을 시키지 않았다.
결국, 이 시즌에서 돈을 써가면서 영입한 선수 중에 자기몫을 다한 선수는 올리비에 지루와 안토니오 뤼디거 둘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한 상황이고, 위에 언급된 선수들의 이적료 중에서 바카요코와 모라타만 합쳐도 1억 유로가 넘어가는데다 드링크워터와 자파코스타 둘을 합쳐도 5천만 유로가 넘는다. 여기에 에메르손과 바클리 또한 둘이 합쳐서 3천만 유로가 넘어감으로, 이적시장에서 거의 2억 유로가 넘는 큰 돈을 들여서 실패한 선수들만 사 모으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시즌의 실패는 첼시 팬들에게도 씁쓸한 결과였지만 후임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가 두 시즌은 커녕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나면서[36] 평가가 떨어져 첼시 팬들에게 콘테에 대한 평가가 올라갔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2016-17 시즌의 환상적인 모습이 기억에 남기 때문인 듯.
후일 인터뷰에선 첼시에서 행복했고 첫시즌 리그우승으로 첼시에서 탄탄대로를 걸을줄 알았는데 좋지 못했고 루카쿠, 반다이크 영입을 원했는데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37]
3.5. 첼시 FC 이후 휴식기[편집]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엘클라시코에서 1:5로 대패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온 훌렌 로페테기를 경질하고 레알 마드리드 CF의 감독으로 선임될 것이 매우 유력하다고 한다.
안토니오 콘테 자체가 7벤투스를 무패 우승, 리그 7연패 팀으로, 첼10을 이피엘 1위팀으로 갱생시킨 성과가 있는 만큼 갈길을 잃고 백9(...)가 돼버린 레알 마드리드를 살려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물론 그로 인해 에당 아자르의 영입은 더 어려워지는 걸 넘어 사실상 날아가게 생겼지만, 지금은 팀이 아예 망하게 생겼으니...
일단 콘테 측은 레알의 1차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에서 경질된 콘테는 위약금 지불 기간 내 새 직장을 구했을 시 10m을 반환해야한다. 그러나 레알이 콘테에게 제시한 연봉은 위약금에도 못 미치는 8m에, 기간도 고작 1년이다. 즉, 2m 손해보면서 자원 봉사로(...) 팀을 살려달라는 것이다. 이에 콘테 측은 10m 위약금은 레알이 내놓고(...), 장기 계약과 정상급 스트라이커 및 대형 센터백을 영입을 보장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웠다. 다만 2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해야하는 쪽은 레알이라 아무래도 협상의 승리자는 콘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결국 콘테가 레알 감독직을 거절했다. 디에고 코스타에게 콘테에 대한 안 좋은 평을 전해들은 레알 선수단 내부의 저항과 레알 보드진의 행보를 보며 자신이 굳이 2m이나 금전적인 손해를 보며 가서 소방수 역할을 맡아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 모양. 콘테는 마지막으로 5가지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지만, 때마침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감독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탓인지 레알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38]
2019년 3월 31일 바이에른 뮌헨이 콘테에게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외에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유벤투스가 알레그리 이후의 감독으로 고려중인 이야기도 있다.
현재 콘테에게 가장 구체적인 연봉 제시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전한 구단은 AS 로마이다. 로마는 콘테에게 3년 계약에 연봉 9.5m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는 콘테가 첼시에서 받던 연봉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로마 입장에서는 18~19년전 카펠로 감독 이후 감독에게 투자한 가장 큰 금액이다. 또한 로마는 몬치 단장이 사임한 후 공석인 단장 자리에 토리노 FC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잔루카 페트라키 단장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콘테와 페트라키 단장은 US 레체에서 같이 선수생활을 한 인연이 있으며 현재까지 절친한 친구사이이기 때문에 로마가 콘테에게 전력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이탈리아 클럽으로 갈 가능성은 60%라고 한다. 하지만 로마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어디로 갈지 미지수인 상태이다.
이후, 인터밀란과 합의를 보았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게 사실이라면 유베 구단과 팬들은 뒷목을 잡을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콘테는 선수 시절에는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장이자 지도자 시절에는 무패 우승을 기록하며 칼치오폴리 이후 몰락한 구단을 재건한 감독인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데, 그런 콘테가 하필이면 로마도 나폴리도 밀란도 아닌, 유벤투스와 가장 사이가 나쁜 인테르로 가게 되는 모양새니.
다만, 타 리그와 달리 세리에 내에서는 더비 팀이어도 선수나 감독이 반대편 팀으로 가는 일이 빈번한 편이다. 당장 레오나르두 아라우주는 AC 밀란 감독에서 경질된 후, 한 시즌만에 같은 도시 라이벌 팀인 인테르 감독을 맡아 선전한 바 있으며, 에르나네스 역시 인터밀란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콘테의 스승인 마르첼로 리피 역시 유벤투스 감독직 이후 인테르 감독직을 맡아 수행한 적이 있다. 심지어 인테르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바로 다시 유벤투스로 컴백(...)했을 정도. 그리고 나폴리 출신에 감독이었던 사리마저 유벤투스로 갔다. 더불어 AC밀란에서 선수로써 전설이었던 피를로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20-21시즌에는 감독으로 부임했을 정도이다.
3.6.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편집]
결국 2019년 5월 31일, 전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뒤를 이어 인테르의 감독이 되었다.
콘테의 인테르 부임이 확정되자 유벤투스 FC의 현지 팬 9천명 가랑이 콘테를 명예의 전당에서 제명하라는 서명운동을 하기도 했다. 사실 국내 일부 팬덤에서 약간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벤투스와 인테르는 서로 죽이지 않고는 못 살 정도로 험악한 라이벌 관계라 유벤투스 팬들이 발끈할 만도 했다.[39] 다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도 유벤투스에서 인테르로 옮긴 적이 있다보니, 인테르 팬들은 트라파토니도 명예의 전당에서 빼라며 유베 팬들을 비웃는 중. 어찌되었건 콘테는 아직도 유벤투스 명예의 전당에 잘 있다.
3.6.1. 2019-20 시즌[편집]
첫 영입 목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를 타겟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가 루카쿠 영입 원금 회수를 위해 강경하게 8,500만 유로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루카쿠 영입이 쉽지 않아진 상황. ##
하지만 이와중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디에고 고딘을 자유 계약을 통해 영입하고 헤르타 베를린에서 맹활약한 발렌티노 라자로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고, 타 구단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칼리아리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를 1,200만 유로에 영입하며 미드필더진 보강에도 성공, 공격수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스쿼드를 알차게 꾸려나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첼시 시절부터 오랫동안 원했던 선수였기에 콘테는 루카쿠를 격하게 환영했으며, 루카쿠는 그의 격려에 눈물을 보였다.
취임 후 공식전 첫 경기였던 19-20 세리에A 1라운드 레체전에서 인테르는 루카쿠의 쐐기골을 포함해 네 골을 집어넣으며 대승을 거두며 새 시즌의 청신호를 울렸다. 콘테 감독은 루카쿠의 골 세레모니에 함께하는 등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이후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초반 단독 1위로 올라섰다.
9월 21일 있었던 AC 밀란과의 리그 4R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도 브로조비치와 루카쿠의 골로 2-0 완승을 거두고 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전후반 내내 경기력에서 상대를 압도했으며 AC 밀란 골키퍼인 돈나룸마의 활약이 없었다면 스코어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질 수도 있었다.# 4경기동안 9득점 1실점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후에도 리그에서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올리며 크리스마스 시점까지 사리의 유벤투스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다시 한번 콘테의 잔혹사가 반복됐다. 조별 예선 6차전이었던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가 주전에게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수 파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하고 만 것. 같은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승리하면서 조 3위로 추락해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겨울에 접어들면서 리그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라치오가 리그 11연승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2위 자리도 위협 받고 있다. 2월 9일 23R 데르비 데 마돈니나에서 4:2로 대역전승하며 잠시 1위에 복귀했으나, 이후 순위 경쟁팀인 라치오와 유벤투스에 연이어 패하면서 3위로 떨어졌다.
감독 생활 내내 지적되던 고질병인 플랜B의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됐다. 그나마 유벤투스나 첼시 초반때는 플랜B는 없었지만 다양한 전술로 상대에게 색다른 승부를 걸때가 있었지만 첼시 2년차 이후부터 급격히 플랜A마저 단순한 3-5-2로 퇴색되었다. 심지어 비슷하게 플랜B가 없다는 지적을 받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도 올시즌 더글라스 코스타의 부상 이후 디발라,호날두,이과인의 공존을 위해 엠폴리 시절 전술인 4-3-1-2을 다시 채택하고, 3월에 있던 이탈리안 더비때도 기존의 사리볼 전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콘테는 그 변화된 모습에 맥을 추지 못하고 또다시 3-5-2만 내세우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어이없는 패배에 팬들의 원성이 더욱더 커진 것은 덤.
거기에 감독이 선수에만 맞추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지만, 겨울에 기껏 데려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3-5-2의 메짤라로 쓰려다 초반에 물먹자 곧바로 로테이션 멤버로 강등시킨것도 불만의 원인. 더군다나 에릭센 대신 주전으로 나온 선수가 마티아스 베시노... 영입 관련해서도 빅네임이 아닌 순전히 본인이 지도해봤고, 그저 본인을 잘 따라주었다는 이유로 기존의 선수인 마르코스 알론소,팔미에리,모지스등의 선수만을 원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영입 관련으로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된 가운데, 그 기간 동안 칼을 갈고 나올지, 계속 변화없는 3-5-2 축구로 불만에 쐐기를 박을지는 몇달 뒤에 봐야 할 문제일듯.
코로나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것은 없다. 여전히 에릭센 활용을 못하고, 전체적으로는 3-5-2를 계속 유지하는데 라우타로, 브로조비치, 슈크리냐르 등 핵심 전력인 선수들의 폼 마저 떨어지면서 고전하고 있으나 한때 1위를 노리던 라치오가 더 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묻혔다.
그래도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폼을 일부 회복하는 등[40] 코로나19 휴식기의 긍정적인 면이 없었던 건 아니라 리그 종료 2R를 남겨놓고 아탈란타 BC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복귀했다. 결국 세리에A 38R 최종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아탈란타를 2-0으로 누르고 승점 1점차 리그 2위 자리(승점 82점)를 확정지었다. 우승팀 유벤투스보다 더 많은 득점과 더 적은 실점을 했지만 무승부가 너무 많은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근데 리그 종료 후, 언론에 구단과 불화 중인 사실을 공개하면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자신과 팀이 구단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면서 구단주를 만나고 싶은데 구단주는 중국에 있다고 구단을 비판했는데, 시즌 내내 구단의 앞전 감독들이 받지 못했던 역대급 투자를 받아놓고도 리그 2위에 그쳐놓고,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41] 감독이란 사람이 뜬금없이 불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공표하여 팀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크다.
위약금을 물고 경질하겠다는 얘기가 구단 내부자로부터 나오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이후 유로파 16강전에서 헤타페를, 8강전에서 레버쿠젠을 로멜루 루카쿠의 활약으로 연달아 잡고 4강에 진출하면서 일시적으로 본인이 불러일으킨 혼란을 진정시켰다. 4강에서 5-0 완승을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세비야에 3-2로 패하여 또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네가에게 가발로 조롱받았다
3.6.2. 2020-21 시즌[편집]
일단 구단주가 유임을 결정한만큼 콘테 감독 입장에서는 이 시즌이 더 중요해졌는데, 곧바로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탕기 은돔벨레의 스왑딜설[42],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매각설 등 알 수 없는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며 수많은 인테르 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43][44] 그리고 기어이 85년생 애슐리 영의 대체자로 85년생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를 낙점했고, 오피셜까지 띄워 버렸다. [45] 또한 마테오 다르미안까지 오피셜을 띄워 버렸다.
가뜩이나 스쿼드의 평균연령이 적지가 않고 라이벌 유벤투스 FC와 AC 밀란은 스쿼드의 연령을 낮추는데 인테르 홀로 스쿼드의 연령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런 영입을 하고서는 구단에 요구하는 것이 자신에게 우승을 요구하면 안된다라니....
따라서 이번 시즌 유벤투스로부터 스쿠데토를 뺏어오지 못하거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콘테는 인테르의 현재와 미래를 망친 주범, 그리고 유벤투스가 보낸 첩자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조 꼴찌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다. 리그에서도 무패를 기록중인 AC 밀란과 유벤투스, 사수올로 및 2패를 기록중인 아탈란타 BC에게 밀려 6위를 마크하는 중. 심지어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선 노장 이브라히모비치가 날뛰면서 패배했다. 게다가 무패를 기록중인 유벤투스의 감독은 감독초짜 안드레아 피를로다. 현시점에 피를로가 잘 하고 있다 라는 말에는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콘테보다 낫다 라는 말에는 모두들 공감하는 판국이다.
11월 20일 현재, 2019-20 시즌 38경기 36실점의 리그 최고 짠물 수비팀이었던 인테르가 2020-21 시즌, 단 한시즌만에 7경기 11실점의 수비 허접팀으로 바뀌어 버렸다. 첩자 드립이 안 나올 수가 없다 한다노비치의 노쇠화 등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노쇠한 풀백인 콜라로프를 센터백[46][47]에 꽂는 콘테의 정신나간 선수기용의 책임이 가장 크다. 상황이 이런데도 콘테 본인은 'EPL로 언젠간 돌아갈 것이다' 라는 인터뷰를 날리는 중이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4차전 레알과의 홈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16강은 사실상 물건너가게 되었다. 게다가 유로파도 힘들어보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5차전 경기에서 레알이 샤흐타르에 2대0으로 또한번 기적적인 패배를 당하고, 인테르가 묀헨글라트바흐에 3대2로 신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서 묀헨이 레알에게 지고 인테르가 샤흐타르에게 이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마지막 샤흐타르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유로파 진출도 못하고 조 4위로 탈락, 유럽대항전과 중요한 경기에 약한 모습을 또 다시 보여주고 말았다. 만약 샤흐타르를 이기기만 했더라면, 인테르는 조 2위인 묀헨글라트바흐와 조별리그 두 경기 결과 합산스코어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묀헨을 제끼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지라 더욱 아쉬움이 따를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콘테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되었는데, 챔스 탈락 이후 리그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인테르가 우승 경쟁을 하기 시작하더니 리그 1위를 탈환하고, 자신에 대한 반대 여론을 어느 정도 뒤집더니 결정적으로 리그 23라운드 AC 밀란 원정에서 AC 밀란을 3:0으로 꺾고 2위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특히 그동안 방출설이 나돌았던 슈크리니아르와 에릭센을 살린 것이 리그 연승에 큰 보탬이 되었다.
이후 아탈란타까지 잡아내며 리그 7연승을 달렸고 2위와의 승점차를 26R 기준 6점까지 늘렸다. 챔피언스 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계속 광탈하면서 인테르 팬들의 여론이 좋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리그는 확실히 잡는 감독이고, 2019-20 시즌에는 유로파 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바 있으니 토너먼트에서도 잘할 가능성은 있어서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리그 우승횟수에서 AC 밀란을 제치고 2번째 금별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실제로 평균 연령이 높은 인테르 스쿼드상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장하는 콘테가 가장 적절할 수도 있다. 물론, 그 평균 연령 높은 스쿼드를 만든 주범이 콘테 본인이라는게 문제라서 팬들의 애증을 사고 있다.
이후 리그 11연승까지 성공했지만 이후 31R 나폴리전을 시작으로 2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둬 팬들의 볼멘소리를 들었다. 다행히도 32R에서 AC밀란 역시 사수올로에게 발목잡히며 승점은 10점차로 벌어져 있는 상태.
34R 크로토네 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가까워졌고, 마지막으로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던 아탈란타가 사수올로와 비기면서 매직넘버가 소멸, 11년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국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계속된 자신의 추태와는 별개로 인테르가 거액을 안기고 자신을 데려온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한 셈.
콘테가 77의 잔혹사를 끊고 2011-12 시즌 유벤투스를 우승시킨 이후 유벤투스는 계속 세리에에서 장기집권하며 무려 9연속 우승이라는 세리에 역대 최고의 대기록을 남겼지만, 결국 이 기록을 끊어낸 것도 콘테가 되었다.
한편 콘테는 스스로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하다고 밝혀왔었는데 리그 34R 이후 토트넘이 감독 제의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6일,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였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위약금으로 €7m을 받았다고 한다.[48]
3.7. 휴식기[편집]
계약 해지 이후 유벤투스 FC와 링크가 났는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유벤투스로 가게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6월 2일 카를로 안첼로티가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라는 유력 기자들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콘테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선임이 지지부진하자 토트넘이 콘테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시간으로 6월 2일경 공신력 높은 해외 기자들[49]이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상 중이라고 말하면서 차기 시즌 토트넘의 감독이 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6월 5일 0시 경에 나온 디 마르지오의 보도에 의하면 콘테가 토트넘에 의구심을 품으며 거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 상황이며, 콘테의 토트넘행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이후 6월 5일 한국 시간 오전 6시에 멧 로가 자신의 트위터에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취소했다.”라는 트윗을 남겨 사실상 콘테와 토트넘의 모든 딜은 무위로 돌아가게 되는 것으로 보였으며 스카이 스포츠와 BBC 역시 "안토니오 콘테는 토트넘이 즉시 트로피를 획득 할 준비가 된 팀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협상은 금요일 저녁에 중단되었으며 토트넘은 유망한 어린 선수들과 일하는 것을 꺼리는 등 콘테의 요구 사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콘테는 지난 10년 동안 5개의 리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우승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는 클럽에 부임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속보를 전해# 토트넘은 또 다시 기약 없는 감독 선임의 길을 걷게 되었다. 원인은 역시나 돈이었다.기사
8월 말부터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운 아스날 FC에서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텔레그레프 등 정론지에서 보도되었을 정도니 관심은 확실해 보이지만, 문제는 아스날 또한 돈을 많이 쓸 수 있는 클럽은 아니라는 점에서 콘테가 원할지는 미지수이며 노장들을 잘 기용하는 콘테와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을 진행중인 아스날이 과연 맞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9월에는 아르테타가 9월 스케줄에서 반등하지 못할 경우 10월에 콘테가 아스날에 부임하기로 사전 계약을 체결해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에이전트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2021년 10월 현재 지속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및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링크가 나고 있으며, 뉴캐슬 1티어 기자인 리 라이더에 따르면 콘테가 뉴캐슬 구단주의 원픽이라고 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 보드진은 리버풀 FC와의 매치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입장 표명과 거취에 대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다른 영국 매체들은 후보 감독 1순위로 콘테와 대화중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는 중이다.
맨유와 토트넘의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맨유가 3:0으로 승리하면서 토트넘과 다시금 링크가 나고 있다. 솔샤르는 이 경기를 통해 한숨 돌린 상황이고, 반대로 누누 산투 감독에 대한 여론은 한층 나빠지면서 토트넘 보드진들이 감독 경질에 대한 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후임 감독으로 콘테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이전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콘테의 요구 사항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이미 한 번 협상이 결렬된 전적이 있지만 BBC, 스카이 스포츠 등 공신력 높은 매체들이 일제히 토트넘이 여름 때와 달리 콘테에게 전폭적인 지원 및 다년 계약을 약속하면서 계약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기에 콘테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 여러 매체들은 맨유전 0:3 패배 도중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고 중도 퇴장하던 순간이 결정적이었다고 보고 있다. 새롭게 경기장을 신설했던 토트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새 경기장의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위드 코로나가 정착하고 관중들이 들어오면서 드디어 막대한 수입을 거둘 수 있게 되었는데 팬들의 지지를 잃고 관중 감소라는 결과가 나타난다면 구단의 미래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이적료와 위약금을 아끼자는 생각에서 야망이 있는 콘테에게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해주자는 판단으로 선회한 듯 하다. 물론 이렇게 지원을 받으면 나중에 성적이 조금이라도 나쁘게 나왔을 때는 커리어가 수직 추락하겠지만 어차피 감독이라는 게 구단이 제대로 지원을 못해줘도 성적이 안 나왔다는 이유로 이후 오퍼가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는 자리고, 또 지금 빅클럽 구단 대부분이 재정난 상태거나 이미 기존의 감독이 잘해주거나 둘 중 하나라는 걸 생각하면 손흥민, 해리 케인의 존재만으로도 챔스 진출 가능성이 없지 않은 토트넘은 콘테 입장에서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토트넘이 결국 누누 감독을 경질하면서 콘테와 토트넘과의 링크가 굉장히 강해졌다. 반대로 맨유와의 링크는 점차 약해지는 중.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콘테가 토트넘 구단에게 이적료 자금과 장기 계약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는데[50] 토트넘은 이를 승낙했으며, 조만간 콘테가 개인 비행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계약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매체는 콘테는 토트넘에게 1500만 유로의 연봉에 3년 계약과 스타 선수 3~4명의 영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상태를 고려하면 공격보다는 수비 쪽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카이 스포츠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콘테는 2023년까지 1년 반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11월 1일 9시경에 토트넘과의 세부 조항을 체결한다고 한다.
BBC를 포함한 영국 매체들은 콘테가 런던에 도착했고 24시간 안으로 공식 발표가 뜰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들은 발표 이후 콘테가 훈련장에서 곧바로 토트넘 선수단을 만난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국 시간 11월 2일 오전 7시 경, 스카이 스포츠는 콘테의 던딜을 보도했다. 막판에 계약이 엎어질 가능성을 제외하면 사실상 토트넘의 사령관행이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 이후 한국 시간 11월 2일 오전 8시 경,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Here we go 피셜을 날리며 사실상 부임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바람이 성사되었다. 맨유 의문의 1패
3.8. 토트넘 홋스퍼 FC[편집]
2021년 11월 2일,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 트위터의 예약 게시물 오류로 인해 원래 예정했던 시간보다 오피셜이 일찍 올라갔다가 지워졌다. 이후 정식 오피셜 시간인 현지 시간 2021년 11월 2일 12시에 정식적으로 영상과 함께 기사가 올라왔다.
이로써 토트넘은 2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주제 무리뉴와 콘테라는 두 거물급 감독이 감독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다른 점은 무리뉴는 2014년 첼시 시절부터 이미 커리어가 하락세였던 반면 콘테는 2021년에도 인테르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직까지 전성기의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전임 감독 누누 산투가 다른 의미로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축구를 보여준 덕분에 콘테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오자마자 토트넘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다만 아직 취업 비자가 안 나온 관계로 공식적으로는 옆에서만 지켜보았고 경기 전날 기자회견은 파라티치 단장이 주장인 위고 요리스와 함께 대신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콘테가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오면서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는 2016-17 시즌의 과르디올라(맨시티)/클롭(리버풀)/무리뉴(맨유)/콘테(첼시) 같은 내로라하는 명장들이 있었던 시즌에 버금가는 과르디올라(맨시티)/클롭(리버풀)/투헬(첼시)/콘테(토트넘) 라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끄는 시즌이 되었다.
팬들도 선수단도 엄청난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나 누누 경질 이전의 경기들은 팬뿐만 아니라 선수들마저 불만을 가졌었다. 그러나 콘테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 오며 팬들은 물론이고 지난 여름 팀을 떠나려 했던 해리 케인마저 콘테가 선임된 것에 대해 엄청난 흥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이후 부진하면서 그를 경질하고 그 대체자로 무리뉴를 데리고 왔다. 그러나 사실 무리뉴도 맨유에서 쫓겨나다시피 왔고 맨유에서도 선수들과 보드진과 불화, 성적 부진 심지어는 전술이 퇴보했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평이 안좋은 상태였다. 결국 토트넘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경질되었다.
이후 누누도 사실상 토트넘이라는 빅클럽을 이끌기엔 무게감이 떨어지고 울버햄튼 시절 보여준 단점들을 토트넘에서 그대로 보여주며 불과 10R만에 경질 되었다. 그러나 콘테는 우승 청부사라 불릴 만큼 우승과 가까운 감독이고, 최근 맡았던 인테르에서도 인테르의 11년만의 리그 우승을 시킨 감독이어서 토트넘이 그토록 원하고 갈망하는 트로피와 챔스 복귀까지 노려볼수도 있는 상황이다.[51]
3.8.1. 2021-22 시즌[편집]
첫 경기 비세테전에서 말그대로 난장판 꿀잼 축구를 보여줬다. 전반에만 3골을 넣고 2골을 실점했으며 양팀 도합 3명 퇴장에 후반 막판에 관중 난입이 두 차례나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누누의 10경기 재미를 콘테의 1경기만에 느꼈다고(…). 과정이 깔끔하진 않았지만 간만에 다득점 승리를 거뒀고 콘테의 부임 첫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시작은 나쁘지 않게 끊었다. 다음 리그 11R 에버튼과의 경기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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